직장인 100명 중 8명이 연봉 8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은 2011년 ‘국세통계연보’를 조사한 결과, 2010년도 과세대상 근로소득자 754만명 중 8.3%인 144만여 명의 소득이 8000만원 이상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1억1900만원으로 8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는 기업은 그룹사와 외국계기업이 대부분이었다. 업종은 금융,전기,의료,정보통신 등에 주로 분포돼 있었다. 직종별로는 영업,컨설팅,전략기획,마케팅 직무의 비율이 높았다.
연봉 8000만원 이상을 받는 직장인 중 직급과 연령이 가장 낮은 업종과 기업군은 ‘금융업종’과 ‘외국계 컨설팅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효진 페이오픈 대표는 “연봉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업무강도와 실적에 따른 책임이 수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단순히 연봉액수만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도시근로자 4인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3만5000원이었다.
<kjtimes=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