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 리얼한 필리핀 아가씨 연기 호평

 

MBC 일일연속극 오늘만 같아라의 최희서가 필리핀 아가씨로 출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킹콩을 들다에서 보이시한 매력의 역도부원 서여순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최희서가 오늘만 같아라를 통해 필리핀 아가씨 크리스티나로 출연, 진짜 필리핀인으로 착각할 만큼 리얼한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지난 10일 방영된 오늘만 같아라’ 58회부터 등장한 크리스티나(최희서)는 한국 남자 친구 세훈(배제기)과 함께 살고자 홀로 한국에 찾아온다. 밝고 순수하지만 뱃속의 아이 아빠를 찾아 왔다고 당돌하게 말하는 크리스티나의 첫 등장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최희서는 필리핀 식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캐릭터에 현실감을 더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크리스티나 연기하시는 분 한국 사람인가요?”, “정말 한국사람이면 소름 돋는 연기다”, “리얼한 필리핀 아가씨 연기에 감탄했다”, “완벽한 필리핀 식 영어에 깜짝 놀랐다. 진짜 필리핀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다등 감탄 어린 의견을 전했다.

 

최희서는 필리핀 아가씨 역할이니만큼 필리핀 사람들과 한국에 사는 필리핀 여성분들에 대한 사전 연구와 조사가 매우 중요했다. 필리핀 영어와 어눌한 한국어를 구사하기 위해서 다문화 센터를 통해 필리핀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첫 드라마 도전에 대한 소감으로 드라마는 처음이라 아직까지 많이 서툴고 긴장이 된다. 하지만 함께 하는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특히 시부모님 역의 이한위 선생님과 박순천 선생님은 매 신마다 아낌없이 조언을 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셔서 그 덕분에 빨리 배우고 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희서는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했으며 이후 많은 독립 영화와 연극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신예로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교환학생으로 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에서 공연예술을 부전공 수료했으며 2008년 버클리대서 한국인 최초로 공연예술 공로상을 수상한 엄친딸이다. 또한 자신이 직접 작가, 촬영, 나레이션을 겸한 다큐멘터리 철로는 지난해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방영이 되는 등 연기뿐 아니라 연출의 소질 또한 겸비한 재원이기도 하다.

 

<KJtimes=유병철 기자(ybc@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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