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5일 밤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들 총리는 전날 밤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과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아베 총리와 메르켈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제재 강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결의 채택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통화는 메르켈 총리의 요청으로 20여분간 이뤄졌으며 메르켈 총리는 북한 핵실험에 대해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전체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고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관방 부장관이 전했다.
한편 NHK는 두 정상은 안보리 대북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에 협력 요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메르켈 총리가 “유럽연합(EU) 지도자에게 요청해 일본과 연대해 일치단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