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국 매체 뉴스라이트 등 외신들은 벨기에 축구선수 마하마두 하비브 하비부가 경기장에 들어온 오리를 경기장 밖으로 집어던졌다가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지난달 말 벨기에 줄테-바레겜 소속 선수 하비부는 축구 경기 중 경기장에 난입한 오리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경기장 안에 있던 골키퍼나 다른 사람들이 날쌘 오리를 잡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
관객들은 하비부가 오리를 따라 달리는 모습에 즐거워했다. 하지만 잠시후, 오리를 잡은 하비부가 오리의 목을 부여잡고 경기장 밖 광고판 너머로 집어던지자 관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바닥에 떨어진 오리는 놀란듯 달아났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 일로 하비부는 '고양이를 쓰레기통에 버린 여성(Cat bin lady)'이라는 악명을 얻으며 비난을 받았다.
영국 매체 어사일럼은 '그가 영국에서 이런 행동을 했다면 매장당했을 것'이라며 '페이스북에는 그를 없애라는 주장이 나왔을 것'이라고 전했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