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유인영이 셔플댄스 열풍에 동참했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52회에서 이수경, 유인영이 숨겨뒀던 댄스 실력을 과시하며 요절복통 셔플댄스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다급한 듯 처절하게 펼쳐지는 댄스 삼매경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는 상태. 이수경, 유인영이 현란한 발동작으로 셔플 댄스의 진면모를 선사하며 큰 웃음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특히 원피스 차림의 이수경과 양갈래 머리를 한 유인영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셔플 댄스를 선보여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상큼 발랄한 두 여인을 춤추게 만든 사건이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이 광란의 댄스를 추게 된 이유는 우울한 표정의 이수경이 룸메이트이자 절친인 유인영으로부터 위로를 받던 중, 본의 아니게 지나가는 바퀴벌레를 발견하게 됐기 때문. 두 사람이 바퀴벌레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태에서 집에 놀러온 오원빈이 현장을 목격하고 바퀴벌레 잡기에 동참한다.
그리고 식겁한 채 바퀴벌레를 잡는 세 사람은 마치 한 팀이 되어 셔플댄스를 추듯 현란한 발동작을 선보이게 된다. 마치 군무(群舞)를 추는 듯 댄스 삼매경에 빠진 세 사람의 모습이 제작진들마저 웃음바다로 만들기에 충분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13일 촬영이 진행된 경기도 청평의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세트장에서는 실감나는 댄스 열전이 펼쳐졌다. 꽃청년 오원빈의 능수능란한 춤동작과 이수경, 유인영의 막춤에 가까운 댄스 퍼레이드가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것. ‘요절복통’ 셔플댄스 파티로 변한 세 사람의 바퀴벌레 잡기 대소동이 시청자들에게도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사 로고스 필름 측은 “다급한 상황이지만 웃음이 절로 나오는 코믹한 에피소드”라며 “세 사람의 몸 던진 열연이 더욱 유쾌한 풍경을 자아냈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에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이수경-진이한-유인영이 우연히 한집에서 살게 되면서 세 남녀가 발견하고 만들어나가는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 한국판 ‘프렌즈’란 별칭 속에 한진희-차화연-이휘향-강남길 등 관록 있는 배우들이 망가짐을 불사하는 열연을 펼쳐내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KJtimes=유병철 기자(ybc@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