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을 시선을 압도하고 있는 웰메이드 액션 사극 ‘무신’에 출연중인 배우 김주혁, 백도빈, 김혁의 특별한 공통점이 화제 되고 있다. 바로 국내 연기파 배우 故김무생, 백윤식, 장항선을 잇는 2세 연기자라는 것. 그 중 백도빈과 김혁은 극중에서 형제로 등장, 색다른 연기변신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부여하고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고현정)의 아들 보종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백도빈과 ‘태왕사신기’에서 장난기 넘치는 흑개(장항선)의 아들 달구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김혁.
무신 정권 최고의 권력자 최우(정보석)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서자의 신분으로 인해 인정받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만종(김혁)과 만전(백도빈)으로 분한 두 배우가 극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각광받고 있다.
매일 기생집을 드나들고 집안에 시중드는 여종을 희롱하는 악명 높은 망나니 형제로 나와 시청자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지만 이는 천연덕스럽게 자신의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두 배우의 맛깔 나는 연기 때문.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얄밉다’는 평을 받을 만큼 싱크로율 200%로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한 두 배우에 대해 제작진은 “너무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잘해 미움 받는 것 같다”고 전하며 열연을 칭찬했다는 후문이다.
노예출신에서 고려 최고 권력 자리에 등극한 김준(김주혁)의 일대기를 그린 명품 사극 ‘무신’은 5회 방송을 통해 고려 최고의 무사로 거듭나게 될 김준의 치열한 권력 쟁탈을 알리는 격구 대회와 더불어 감칠맛 나는 망나니 서자 연기로 극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백도빈, 김혁의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KJtimes=유병철 기자(ybc@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