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이승기 엄마된다

 

배우 윤여정이 MBC 새 수목드라마 2Hearts’(가제)에 전격 출연을 확정지었다.

 

윤여정은 해를 품은 달후속으로 방송되는 킹투허츠에서 왕실 최고의 어른인 왕대비이자 이승기의 엄마 방영선 역을 맡았다.

 

윤여정이 연기할 방영선은 선대왕 이명의 아내로서 왕실에서 가장 높은 왕대비. 왕실 최고 어른으로서 품위와 지성을 겸비하고 있는 우아함의 결정체지만 아들 둘에 딸 하나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평범한 엄마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방영선은 왕실의 화려한 공식행사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더욱 우선시하는 기품 있고 단아한 로열패밀리의 자태를 고스란히 드러낼 전망이다.

 

무엇보다 윤여정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킹투허츠’(가제)에서 데뷔 41년 만에 최초로 왕비 역할로 등장,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출연작마다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을 담당하며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쳐왔던 명품배우 윤여정이 만들어낼 왕비 방영선이 어떤 모습일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것.

 

특히 윤여정은 2011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모자란 아들에게 가슴 절절한 모성애를 펼쳐냈던 황순금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던 상황. 브라운관과 영화를 두루 섭렵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관록의 연기를 발산해온 윤여정이 킹투허츠’(가제)에서는 또 어떤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자식들에게 사랑이 많고 따뜻하며 자상한 왕대비 방영선 역에 대한민국 대표 엄마로 지칭되고 있는 윤여정은 최고의 캐스팅이다라며 관록의 연기자 윤여정을 비롯해 깊이 있는 중견 배우들이 대거 출연, 더욱 완벽한 드라마를 완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킹투허츠’(가제)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하면서 2012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강타할 명품 드라마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 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다.

 

<KJtimes=유병철 기자(ybc@kjtimes.com)>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