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루, 미니앨범 ‘Blah Blah’ 발매기념 단독콘서트

타루는 221일 미니앨범 ‘Blah Blah’를 발매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15일 선공개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디지털 싱글 ‘SUMMER DAY’를 포함하여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는 이번 앨범은 타루가 소속사를 옮긴 후 처음 발매하는 작품으로 본인이 직접 곡을 수집하고 콘셉트를 잡는 등 많은 힘을 실었다.

 

달달한 러브 테마송 1번 트랙 봄이 왔다는 빈티지한 기타 사운드와 신나는 코러스가 잠들어 있는 연애 세포에 전극을 불어 넣는다. 2번 트랙 ‘SUMMER DAY’는 달콤한 휴식은 그저 바램일 뿐, 매일 야근과 회식으로 점철된 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의 휴식을 위해 만들어졌다. 오늘만 지나면 내일만 지나면 돌아올 휴식은 사실상 조급한 마음으로 인해 생기질 않는다.

 

3번 트랙 기침은 타루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했던 타루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만든 곡이다. 4번 트랙 블라블라는 다른 이들에게 설명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들, 그러나 차마 설명하지 못한 꿈에 대한 노래이다. 5번 트랙 ’Jay Bird’는 노래의 대한 열망이 어두운 잉크로 써내려져 가는 듯한 느낌의 곡이다. 다짐과 후회와 열망이 담겨져 있는. 앨범의 막바지에 하루를 마무리하듯 노래에 대한 열망을 노래한다.

 

소속사인 올드레코드 관계자는 한층 더 성숙된 목소리, 타루 만의 멜로디와 프로듀싱 능력 등 지금껏 숨겨져 있던 음악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타루는 2011년 최고의 인기를 끈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문자음 문자왔숑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그녀의 음악은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광고의 ‘Paradise’, 배스킨 라빈스 31 CF에 쓰인 사랑에 빠진 딸기’, LG 캔유 블링폰에 쓰인 ‘Bling Bling’등 많은 광고음악으로 쓰이며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타루는 32일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2012년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연다. 새 앨범 수록곡은 물론 그녀의 투명한 목소리와 성숙해진 음악성을 만나 볼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사인회가 있을 예정이다.

 

<KJtimes=유병철 기자(ybc@kjtimes.com)>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