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서편제'로 뮤지컬 무대 복귀

 

뮤지컬계의 원빈으로 불리고 있는 배우 김다현이 뮤지컬 '서편제'로 무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미 지난 27일 있었던 서편제쇼케이스에서 파워풀한 가창력과 연기로 언론과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김다현이 오는 32일 막을 올리는 '서편제' 무대에 약 2년 만에 복귀해 뮤지컬 계의 히어로다운 면모를 보인다.

 

김다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서편제'는 한국인의 정서를 녹여낸 주옥 같은 문체로 전국민을 감동시켰던 이청준 작가의 대표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 김다현은 록, 발라드, 클래식 등 다양한 서양음악과 판소리의 조화로 풍요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뮤지컬 '서편제'에서 강렬한 보이스로 관객들의 마음에 다시 한번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뮤지컬 서편제로 무대 복귀를 앞둔 김다현은 뮤지컬 서편제는 전체가 함께 어울려서 가는 공연이다. 우리 고유의 소리를 알릴 수 있는 뮤지컬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보시고 가슴 깊이 감동을 안고 가셨으면 한다.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간 뮤지컬 헤드윅’, ‘돈주앙’,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프로듀서스등 많은 작품을 통해 뮤지컬 마니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던 김다현이 우리 가락을 토대로 한 서편제에서 어떤 노래와 연기를 보여줄 지 뮤지컬을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뮤지컬 서편제는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 등 내로라하는 제작진이 뭉쳐 재탄생 됐으며 이번 공연은 작곡가 윤일상이 처음부터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제5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최우수창작뮤지컬상, 여우주연상, 여우신인상, 극본상, 연출상을 수상하며 5관왕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김다현의 합류로 대중들의 관심을 톡톡히 모으고 있는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32일부터 422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KJtimes=유병철 기자(ybc@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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