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윤아, 아름다운 설경 속 피어나는 사랑

 

2012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팀이 28일 홋카이도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떠난다.

 

70년대 아날로그적 사랑과 세대를 뛰어 넘는 2012년의 디지털적 사랑을 동시에 그릴 사랑비는 지난 9월 촬영을 시작해 70년대 분량의 촬영을 마치고, 2012년 서준(장근석)과 하나(윤아)의 첫 만남이 그려지는 일본 분량 촬영을 위해 홋카이도로 떠난다. 10일의 일정으로 진행될 사랑비홋카이도 해외 로케 촬영은 2012년 일본 분량에 등장하는 장근석과 윤아, 정진영(2012년 서인하), 김영광(2012년 한태성) 등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사랑비’ 2012년 일본 로케는 화보 촬영을 하러온 까칠 포토그래퍼 서준과 일본에서 유학 중인 이하나와의 운명적인 인연을 그릴 예정.

 

특히 겨울 설경이 펼쳐진 아름다운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장근석과 윤아, 두 사람의 상상 만해도 황홀한 모습을 그릴 사랑비의 일본 로케 소식은 방영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고 있다.

 

사랑비제작사 윤스칼라의 한 관계자는 홋카이도 로케 촬영 분량은 70년대에서 2012년으로 넘어가는 터닝 포인트가 되는 촬영이다. 70년대 스토리가 클래식한 감성을 담았다면 2012년의 이야기는 트렌디한 감각이 어우러져 마치 두 가지 드라마를 보는 듯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영상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70년대 아날로그 시대의 순수한 사랑과 2012년 디지털 세대의 트렌디한 사랑을 동시에 아우르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사랑비'는 오는 32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KJtimes=유병철 기자(ybc@kjtimes.com)>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