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바다, 2집 타이틀곡 ‘악마’ 관심 폭발

 

발매되기 하루 전 미리 공개된 안녕바다의 2집 타이틀곡 악마뮤직비디오 영상이 화제다.

 

현재 이 영상은 네이트판 동영상에 베스트 동영상 2위에 올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안녕바다에 대한 관심이 단순히 동영상에서 끝나지 않고 온라인음반 판매사이트인 yes24에서도 28일 음반 종합 일별베스트 4위에 올라 가요계에 새로운 변화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안녕바다의 2집 타이틀곡 악마는 단순하고 심플한 패턴의 곡임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트랙들보다 직설적이고 강렬한 사운드로 듣는 이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특징이다.

 

한참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상황 속에서 나타난 단 하나의 불빛같은 사람, 혹은 그 불빛같던 사람에게 자신이 가진 전부를 빼앗기고 울부짖는 모습을 표현할 수도 있는, 듣는 이의 경우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직설적이면서 역설적으로 표현한 가사는 후렴부분에서 강한 중독성을 띄며 새로운 안녕바다의 색깔과 동시에 나무의 보컬을 극대화시켜 보여주고 있다.

 

의도적으로 B급 영화같이 연출한 악마뮤직비디오는 안녕바다 특유의 익살 넘치는 모습이 담겨져 있고 여주인공은 현재 MBC MUSIC의 데일리 정보프로그램인 뮤직매거진에서 MC를 맡고 있는 김효연이 악마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안녕바다의 나무는 안녕바다의 노래 별빛이 내린다‘Beautiful Dance’를 불러준 2AM 정진운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밴드음악으로 시작해서 다시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돌아오려 하는 진운을 지지한다며 감사함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안녕바다의 2집은 28일 자정 멜론, 벅스, 도시락 등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안녕바다는 32KBS2 ‘뮤직뱅크를 통해 2집 활동을 시작한다.

 

<KJtimes=유병철 기자(ybc@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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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