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센카쿠 감시영상’ 전송 위성회선 ‘2배’로 늘린 까닭

중국어선의 예측 불가능한 사태 발생 시 즉각 상황 파악 가능

[KJtimes=조상연 기자]앞으로 중국 어선이 일본 순시선에 접근하는 등의 예측 불가능한 사태 발생 시 일본 정부가 다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위성회선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렸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내용은 4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의해 전해졌다.


이날 산케이신문은 해상보안청이 센카쿠열도 현장 영상을 해상보안청 본청과 총리관저로 보내는 위성회선을 2018년도에 하나 더 늘렸으며 이에 따라 중국어선의 예측 불가능한 사태 발생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영상을 전달하는 위성회선을 동해 대화퇴어장 주변 일본 EEZ에서의 불법조업 대응에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컨대 일본은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관련 영상 편집을 전담하는 영상처리요원 등을 순시선과 해상보안청 본청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해상보안청은 일본 순시선의 비디오카메라와 고정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본청과 총리관저로 전송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