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연기자 신다은이 ‘폭풍 분노’를 불태웠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빛과 그림자’ 30회에서는 경자(박원숙)에게 기태(안재욱)의 체포 소식을 전한 유 단장(김용건)을 향해 불같이 화를 내는 명희(신다은)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전했다.
수혁(이필모)의 음모로 빛나라 기획 소속 가수들의 대마초 흡연 혐의와 조직 폭력배 수괴 혐의라는 누명을 쓴 기태는 감옥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는 상황에 처했다. 명희는 경자가 걱정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사실을 애써 숨겨왔으나 유 단장이 건넨 신문으로 이를 알게 된 경자는 충격에 쓰러지고 말았다.
경자가 쓰러진 것이 유 단장 탓임을 알게 된 명희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유 단장을 불러내 크게 화를 냈다. “엄마 충격 받고 병나시면 아저씨가 책임 질 것이냐, 어떻게 그 연세에 사리 판단도 못 하느냐”며 끓어오르는 화를 쏟아낸 명희는 급기야 “방 비우고 당장 나가라”며 유 단장의 구두를 바닥에 집어던지는 등 거친 폭풍 분노를 폭발시켰다.
특히 신다은은 명희의 폭풍 분노 장면을 촬영할 당시 전 스태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열연을 펼쳐 한 번에 OK 사인을 받아내 감탄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기태가 재판 당일 탈옥을 시도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재기의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빛과 그림자’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