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KBS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의 황우슬혜, 심혜진이 스타일 변신을 예고, 본격적으로 펼쳐질 선녀모녀의 지상 정착기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날개옷을 잃어버려 지상세계에 머물게 된 선녀모녀 채화(황우슬혜)와 왕모(심혜진)는 그동안 짝퉁 단벌 선녀 옷만 입고 생활했던 가운데 9일 저녁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새로운 결심으로 선녀의 상징인 프레첼과 꽃빵 머리를 자르고, 지상세계 스타일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스코리아 뺨치는 사자머리로 파격 변신한 왕모는 특유의 남다른 아우라와 카리스마 폭발하는 모습으로 여전한 버럭본색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선녀채화는 싹둑 잘린 프레첼 머리를 가슴에 품고 폭풍 눈물을 흘리고 있어 두 선녀모녀가 머리를 자르게 된 사연과 아직 공개 되지 않은 채화의 스타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촬영 당시 황우슬혜는 한껏 감정에 몰입돼 한동안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고 심혜진 역시 눈물을 쏟는 등 선녀모녀의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 이를 지켜보던 촬영 관계자들의 마음까지도 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선녀가 필요해’의 제작사인 선진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늘 밝고 씩씩한 선녀모녀가 선녀의 변치 않는 상징인 머리카락을 자르는 파격변신을 감행한 데는 눈물겨운 특별한 사연이 있다”며 “스타일 변신 후 선녀모녀의 지상 정착기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8일 방송된 9화에서는 실수로 웃음 버섯이 들어간 술을 마신 차세주(차인표)의 처절한 하루가 그려진 가운데 온몸을 내던진 차인표의 신들린 코믹연기가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으며 선녀모녀의 변신이 예고된 '선녀가 필요해' 10회는 9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