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구상찬 "`北김정은 백두혈통' 화첩 제작 배포"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은 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3남 김정은이 `백두 항일혈통'이란 내용의 혁명가계 화첩도(일명 혁명도록)가 대량으로 제작돼 북한 전역에 배포될 것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구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한 당국이 혁명도록을 배포하는 이유는 김정은의 3대 세습을 정당화하고 김정은이 김일성.김정일의 대를 잇는 뛰어난 혁명 지도자란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 의원은 "혁명도록에는 김정은이 재일동포 출신의 친모인 고영희(2004년 사망) 대신 `백두항일 혈통'인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 손에서 자랐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당대표자 회의에서 김경희를 대장(4성)에 임명한 것은 김정은의 보호자인 김경희를 국모급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현인택 통일부장관이 `과거에도 북한당국이 혁명도록을 통해 북한 인민들을 홍보하고 교육시킨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