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日 첫 투어 성황리 종료…일본을 사로잡다

 

[KJtimes=유병철 기자] 일본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윤상현이 지난 10일 도쿄에서 첫 일본 투어 '블랙 마운틴(BLACK MOUNTAIN)'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윤상현은 지난달 25일 오사카, 32일 나고야에 이어 이날 도쿄 공연에서 일본 데뷔곡 '사이고노아메'로 첫 무대를 장식, 이어 지난달 15일 발표한 네 번째 싱글 '카나시미니 사요나라',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직접 불렀던 '바라본다', '내조의 여왕' OST '네버엔딩 스토리' 등 총 20여곡을 열창해 3000여 명의 팬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앵콜곡 ‘Only You'를 열창하던 중에는 소수의 팬들에게 친필 싸인 티셔츠를 선물하는가 하면, 팬들이 앉아있는 객석을 배경으로 밴드, 코러스와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등 깜짝 이벤트를 열어 공연장에 찾은 팬들을 더욱 감동 시켰다.

 

윤상현은 "11일이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1년 되는 날인데, 앞으로 지진과 해일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고 모든 것이 빨리 복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 오늘은 물론 앞으로도 좋은 공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좋은 노래, 색깔 있는 노래를 부르겠다""공연을 마치고 한국에 가면 새로운 작품을 준비해 인사드릴 예정이다.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테니 배우와 가수 둘 다 응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지난 34~5, 윤상현이 투어 중 프로모션에 참여했던 SBS 화제작 '시크릿가든'은 오는 45일부터 NHK BS프리미엄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