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달콤 살벌한 ‘밀당 고수’ 등극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김예원이 박영서에게 당근과 채찍을 사용해 밀당 고수에 등극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프로포즈 대작전’ 11회에서는 태남(박영서)의 순애보를 받아들인 채리(김예원)가 태남(박영서)을 쥐락펴락하며 달콤 살벌한 조련에 돌입한 장면이 그려졌다.

 

채리는 태남과 함께 피트니스 센터를 찾았다가 두 사람의 격차에 수군대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자존심이 상하고, 채리의 불편한 심기를 눈치 챈 태남은 무리한 러닝머신 달리기로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며 채리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이에 채리는 태남의 무모함에 버럭 화를 내더니 연신 사과하는 태남의 이마에 입을 맞추는 달콤한 당근을 내민 후 퉁명스럽지만 진심이 담긴 말로 태남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채리는 결혼 자금을 사업에 투자했다가 몽땅 날려 버린 태남과 한바탕 말다툼을 벌인 뒤 결혼은 곧 돈이다. 돈이 없으면 결혼도 못 하는 것이라며 태남에게 받은 프러포즈 반지를 빼는 살벌한 채찍으로 태남을 길들이는 조련을 펼쳤다.

 

특히 김예원은 연애 고수 강동주 역을 맡았던 전작 tvN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현실적인 연애 조언이 가득한 강동주 연애지침서를 탄생시켰던 것에 이어 프로포즈 대작전에서도 그 못지않게 능수능란한 밀고 당기기를 실현해 밀당 고수의 자리까지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백호(유승호)를 짝사랑하는 이슬(박은빈)의 연적 유빈(최아진)의 훼방으로 다시 엇갈림을 맞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프로포즈 대작전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850분에 방송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