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깜찍 발랄 노래하는 여신 변신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하지원이 깜찍 발랄 항아송(song)’을 선보인다.

 

하지원은 해를 품은 달후속으로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전설적인 여자 교관 김항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오는 22일 방송될 더킹 투하츠’ 2회 분에서 하지원은 모닥불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율동과 함께 노래솜씨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하지원이 '항아송'으로 선택한 곡은 처녀로 꽃 필 때라는 북한 노래. 이 곡은 꿈 많은 처녀시절 시집을 가야하는 북한 처녀들의 부풀은 꿈을 담고 있다. 극 중 결혼하고 싶어 하는 김항아의 마음과 맞닿아 있는 의미심장한 곡이라서 더욱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북한 여군 장교로서 절도 있는 군인의 모습을 보여주던 하지원이 애교 만점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180도 반전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게 되는 것. 하지원이 선보일 항아송(song)과 김항아표 율동이 어떻게 표현되어 질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1일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된 더킹 투하츠촬영 현장에서 하지원은 처녀가 꽃 필 때를 간드러지게 부르며 앙증맞은 율동까지 소화해냈다. 하지원은 전혀 들어본 적 없는 처녀가 꽃 필 때를 완벽하게 열창하기 위해 차로 이동하는 동안 수십 번씩 반복해서 듣는가하면, 쉬는 시간 틈틈이 불러보고 연습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노래와 함께 곁들인 율동도 쑥스러운 듯 고민하더니 그 자리에서 깜찍하게 만들어냈다는 귀띔이다.

 

실제로 하지원이 선보인 애교 만점 율동과 노래는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망설이는 것 같던 하지원이 촬영과 동시에 언제 그랬냐는 듯 발랄하게 율동과 노래를 뽐내자 함께 촬영하던 연기자들도 박수를 치며 환호를 보냈다는 전언. 연일 이어지는 밤샘 촬영으로 힘들고 지쳐있던 제작진과 연기자들에게 하지원의 노래와 율동이 유쾌한 피로회복제가 되어준 셈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촬영 강행군으로 인해 밤샘 촬영이 많지만, 하지원 덕분에 늘 현장은 밝고 유쾌하고 스태프들은 힘을 얻고 있다하지원은 북한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등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촬영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하지원의 열정적인 의지가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탄생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이재하(이승기)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