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이준기가 지난 16일에서 2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나고야, 요코하마, 오사카에서 개최된 제대 후 첫 일본 팬미팅 '커밍 백'의 공연에서 1만8000여 팬들과 함께했다.
이번 팬미팅은 토크쇼는 물론 16일자 오리콘 싱글 데일리 1위를 기록한 싱글 ‘듀서’의 타이틀곡인 ‘투게더’를 포함한 신곡 ‘더 레인’, ‘본 어게인’ 등과 기존에 발표한 ‘사랑을 몰라’, ‘J-style’, ‘한마디만’ 등 이준기 자신의 곡 8곡과 앵콜곡으로 에픽하이의 ‘하이테크’까지 4명의 밴드와 6명의 댄서를 동원하여 총 9곡으로 구성된 콘서트 형식으로 군복무의 공백 기간을 무색케 하는 업그레이드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4회의 공연은 모두 떠나갈 듯한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고 2년 만의 일본공연은 표현력이 풍부한 배우로서, 그리고 열정적인 아티스트로서의 이준기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밤을 세운 레코딩부터 하루 9시간의 댄스연습까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던 이준기는 변함없이 기다려준 일본의 팬들에게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를 선사한 것은 물론, 토크쇼에서는 팬들을 박장대소하게 하는 순발력 있는 예능감으로 일본의 방송관계자로부터 버라이어티 출연섭외까지 받는 유모 감각도 발휘했다.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노래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대미를 장식한 이준기의 복귀 후 첫 해외 팬미팅 ‘커밍 백’은 5일간 전신전령을 다한 이준기와 목이 쉴 때까지 응원한 팬들이 만들어낸 작품이 되었고, 배우이자 아티스트로서 이준기의 전성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확신을 느끼게 하는 감동적인 행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