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캐세이패시픽그룹의 프리미엄 항공사 드래곤에어가 오는 5월 1일부터 제주-홍콩간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드래곤에어 제주발 홍콩행 항공편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 5분, 화요일 오후 3시 5분에 출발한다. 그리고 홍콩발 제주행 항공편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50분, 화요일 오전 9시 15분에 출발한다.
이번 취항으로 그동안 제주에서 홍콩을 가려면 국내선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해소돼 제주도민의 홍콩 여행이 더욱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홍콩과 중국 여행객들의 제주 여행도 늘어날 전망이다.
클라렌스 청 드래곤에어 한국 지사장은 “드래곤에어 제주 취항에 많은 도움을 주신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 분들을 비롯해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 제주 지사, 한국공항공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취항을 계기로 홍콩을 찾는 제주도민도 늘고, 아름다운 제주를 찾는 홍콩, 중국인 관광 수요가 크게 높아져 제주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스카이트랙스에서 최우수 지역 항공사로 선정된 드래곤에어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주-홍콩 노선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드래곤에어는 캐세이패시픽항공과 함께 캐세이패시픽그룹에 속한 항공사로 캐세이패시픽항공과 자매 회사다. 캐세이패시픽그룹은 국내 3개 도시에 취항한 첫 외항사 그룹으로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인천-홍콩 구간을 매일 5회(대만 경유 1회 포함) 운항 ▲드래곤에어가 부산-홍콩 구간을 매일 운항하며 제주-홍콩 구간을 주3회 운항한다. 예약과 문의는 드래곤에어 예약발권부에서 가능하다.
드래곤에어 본사는 올해 제주 외에 태국 치앙마이에 취항을 앞두고 있으며 대만 타이청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등 운항노선을 추가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취항을 계기로 드래곤에어는 홍콩에서 아시아 지역 내 유명 관광지를 잇는 직항편을 운항하는 대표 항공사로 발돋움할 것이다.
드래곤에어는 홍콩에 본사를 둔 항공사로 32대의 여객기를 보유, 한국의 부산 및 중국 내 17개 도시 포함 33개 도시를 운항 중이며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하는 등 현지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영국 스카이트랙스에서 최우수 지역 항공사로 2010년과 2011년 연속 선정되어 프리미엄 서비스를 인정받았으며 코드쉐어를 포함 전세계 160여개 도시로 운항하고 있는 프리미엄 항공사 캐세이패시픽항공의 자매회사이자 원월드의 멤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