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하이마트 매각 과정에서 회사에 수천억원대의 손해를 끼치고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하이마트 선종구(65) 회장이 27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오전 10시25분께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선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고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23일 선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ㆍ배임죄 등을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이마트 본사와 계열사, 자녀가 지분을 가진 관계사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선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은 지난 19일과 21일 선 회장을 소환해 횡령ㆍ탈세 의혹 등을 집중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