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이건희 회장, 팔 슈미트 헝가리 대통령과 만찬

[kjtimes=이지훈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28일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팔 슈미트 헝가리 대통령을 승지원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슈미트 대통령과 이 회장은 지난해 7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 이후 8개월여 만에 다시 만나는 셈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도 만찬에 참석한다.

 

이 회장과 슈미트 대통령은 이날 세계 스포츠 발전과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만찬에서 삼성이 헝가리 진출 20여년만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도와준 헝가리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를 표할 것이라고 삼성측은 전했다.

 

삼성은 현재 헝가리에서 전자·SDI·전기·모직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슈미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을 방문했으며 오후에는 경기도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를 둘러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