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28일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팔 슈미트 헝가리 대통령을 승지원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슈미트 대통령과 이 회장은 지난해 7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 이후 8개월여 만에 다시 만나는 셈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도 만찬에 참석한다.
이 회장과 슈미트 대통령은 이날 세계 스포츠 발전과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만찬에서 삼성이 헝가리 진출 20여년만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도와준 헝가리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를 표할 것이라고 삼성측은 전했다.
삼성은 현재 헝가리에서 전자·SDI·전기·모직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슈미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을 방문했으며 오후에는 경기도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를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