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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중소기업 사업참여 기회 늘린다”

[kjtimes=이지훈 기자]두산은 대중소기업 공생발전을 위해 경쟁입찰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발주를 활성화하는 등 비계열 독립 중소기업의 사업참여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상장사에 대해 2분기부터 시스템통합(SI), 광고, 건설, 물류 분야에서 경쟁입찰을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하반기 이후부터는 일정한 규모 이상의 비상장사에도 이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경쟁입찰을 확대하게 되는 분야는 시스템통합의 경우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계가 약한 신규 개발 프로젝트 및 설계·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구매, 광고의 경우 매장광고, 홍보물 CI 관련 제작물, 건설은 공장 및 교육·연구시설 이외의 건설분야, 물류는 소량 특송화물 및 택배운송 등이다.

 

그러나 회사 영업기밀 또는 보안과 밀접한 연관이 있거나 긴급한 사업추진, 생산성 및 품질 저하 등 비효율적인 경우는 제외키로 했다.

 

두산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수행하는 것이 적합한 분야를 적극 발굴해 이 분야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주)두산을 비롯해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등 상장 5개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내부거래위원회의 운영을 더욱 강화해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