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홍세나 역으로 열연중인 배우 정유미가 악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 청초한 유미로 재탄생했다.
극중 한지민(박하)으로 하여금 시기와 질투로 인해 악녀로 비추어졌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해맑고 귀여운 모습과 청초하면서도 엘레강스한 느낌의 풍성한 드레스는 결혼식의 꽃인 신부의 아름다움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이는 ‘옥탑방 왕세자’ 한 장면으로 웨딩방송의 홈쇼핑 모델이된 세나의 모습으로 이태성(태무)이 청혼을 하는 장면이다. 세나는 기쁨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고 자상하면서 로맨틱한 태무의 청혼은 웨딩 시즌을 맞이한 예비부부들에게도 새삼 서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선남선녀의 만남으로 촬영장 분위기마저 웨딩화보를 연상케할만큼 주위의 스태프들마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네티즌은 “역시 숨길래야 숨길 수 없는 청초함이 빛을 발휘하는구나!”, “정유미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 정말 예쁘다”, “악녀가 이렇게 청순해도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알콩달콩한 태무와 세나의 웨딩장면은 오는 29일 밤 9시55분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옥탑방 왕세자’는 왕세자 이각(박유천)이 사랑하는 세자빈을 잃고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신하들과 함께 21세기의 서울로 날아와 전생에서 못다한 여인과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의 드라마이다.
또한 로맨틱 코미디 거장의 귀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만큼 이희명 작가의 컴백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그와 더불어 악역으로 변신하는 정유미에 대한 기대감도 같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