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대한항공, 김연아 선수 4년째 후원 연장

[kjtimes=이지훈 기자] 대한항공은 1일, 피겨 사상 최고의 스케이터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일조한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에 대한 후원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김연아 선수에 대한 1년 후원 기간이 지난 3월 30일로 만료됨에 따른 것.

 

이번 연장으로 김연아 선수는 대회 참가 및 전지훈련 시 오는 2013년 3월 29일까지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전 노선에서 일등석을, 부모와 코칭 스태프 등 5명은 프레스티지석을 무제한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김연아 선수와 아무런 조건 없는 순수 후원의 목적으로 항공권 후원 협약을 맺고 있다”며 “이번 후원 연장은 김연아 선수가 스포츠계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김연아 선수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로서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면서 “작년에는 2018 평창 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서 활약하여 국가적인 염원인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