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혼성 R&B팀 어반자카파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3월 30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진행된 어반자카파의 '봄' 콘서트는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어반자카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공연시간이 다가오며 삼삼오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젊은 연인들이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커피한잔을 들고 찾은 여성팬들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젊은층 특히 여성들의 확실한 지지를 받고 있는 어반자카파의 음악은 매번 음원을 발표할때마다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데뷔 이후 여러차례 가졌던 공연에서도 매번 매진사례를 기록하였다.
십센치의 '아메리카노'와 함께 양대 커피송으로 불리는 그들의 히트곡 '커피를 마시고'는 가수가 누구인지는 몰라도 노래를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곡이다.
20대 초반의 조현아(여),권순일(남), 박용인(남)으로 구성된 어반자카파는 멤버 모두 작곡,작사,편곡에 능한 전천후 뮤지션이다. 데뷔 음반부터 이번에 발표될 미니앨범까지 모두 직접 프로듀싱하였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탁월한 음악적 재능과 라이브공연 위주의 활동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들의 음악과 공연은 어쿠스틱하고 풍부한 R&B 감성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플럭서스 뮤직 관계자는 “어반자카파의 음악과 공연이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화려하고 웅장하진 않지만 특유의 은은하고 따뜻한 음악적 감성이 전자음악에 지친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거 같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4월 초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신곡을 처음 발표하는 자리여서 팬들의 관심은 더했다.
어반자카파는 이번 공연에서 '커피를 마시고', '그날에 우리' 등과 발매를 앞둔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Beautiful day'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어반자카파의 조현아는 “새롭게 시작하는 계절인 봄을 맞이하는 시작의 설레임과 사랑을 담아 새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부탁했다.
4월 3일 발표될 미니앨범 'Beautiful day'에는 '봄'의 감성을 흠뻑 담았으며 그들의 애창곡 'Just two of us'와 SES의 히트곡 'Just a feeling'을 리메이크해 수록했다.
어반자카파는 서울콘서트에 이어 4월 7일에는 부산 MBC 롯데 아트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