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별, ‘숲의 시간’ 콘서트 전석 매진

 

[KJtimes=유병철 기자] 지난 331LG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해금솔리스트 꽃별의 숲의 시간콘서트가 다시 한 번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악계의 뮤즈다운 티켓파워를 선보였다.

 

2006년부터 2007, 2009년 연달아 매번 1000석 규모의 LG아트센터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으로 성공리에 이루어냈던 해금 솔리스트 꽃별은 이번에도 팬들의 열렬한 지지와 함께 3층 전석을 오픈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국악 뮤지션으로는 이례적인 큰 규모의 공연을 성공리에 치뤄 낸 해금 솔리스트 꽃별은 열정적이면서도 섬세한 연주와 발랄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과 감동을 이끌어왔다.

 

이번 숲의 시간콘서트는 2011년 발표한 5집 앨범과 동명 타이틀로써, 클래식한 고전미와 피아노, 기타, 비올라 다 감바, 거문고와 함께 미니멀한 구성으로 농밀한 해금의 음색을 풀어내어 관객들로부터 역시 명품 콘서트답다라는 호평을 얻었다.

 

또한 거대한 숲의 이미지를 천으로 형상화한 무대 장치와 조명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여기에 피아노와 해금으로 편곡된 초수대엽에서 무용수가 등장하여 노래에 맞춰 춤으로 표현해내어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꽃별의 콘서트를 관람한 싱어송라이터 음유시인 루시드 폴은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꽃별 공연 <숲의 시간>. 두 줄 해금에 지. . . .이 모두 있었다. 최고라고 극찬을 남겼다.

 

그 외에도 꽃별 콘서트는 놓치면 후회할 명품콘서트. 그녀는 늘 기대한 만큼 좋은 곡과 훌륭한 연주와 아름다운 무대매너를 보여준다”, “지난 토요일, <꽃별 콘서트>잘 보고, 잘 듣고 왔습니다. 해금, 기타, 피아노, 비올라 등과의 퓨전협연 정말 좋았습니다”, “한 동안 잊고 지냈던 아티스트와 음악을 만나면 새삼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게 있다. 역시 꽃별등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더욱 성숙해지고 깊어진 꽃별의 콘서트에 대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황리에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킨 해금 솔리스트 꽃별은 다음 6집 앨범에 대한 구상과 함께 크고 작은 공연과 활동을 통해 좀더 팬들과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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