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미니앨범 ‘Beautiful Day’ 발표

 

[KJtimes=유병철 기자] 연이은 콘서트 매진사례와 한국대중음악상 노미네이트등 데뷔 1년 만에 특유의 감성음악으로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어반자카파가 그들의 음악과 가장 잘 어울리는 봄의 싱그러움을 닮은 미니앨범 ‘Beautiful Day’를 발표한다.

 

첫 번째 미니앨범 커피를 마시고를 발표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어반자카파는 2011년 한층 더 깊은 감성을 담은 정규 1‘01’이 호소력 짙은 멜로디가 매끄러운 소울의 조화가 돋보이는 한국 알앤비/소울의 청신호로 손꼽히며 새로운 기대주로 성장했다.

 

데뷔곡 '커피를 마시고'와 어쿠스틱한 느낌의 팝 알앤비 스타일의 곡 '그날에 우리'를 비롯, ‘봄을 그리다' 그리고 베스킨라빈스 TVCF 삽입곡으로 화제가 된 겨울 디지털싱글 ‘Snowing’까지 연이은 히트로 최근 음악계에 불고 있는 감성 음악 바람을 타고 많은 음악팬들에게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앨범발매이후 가진 콘서트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콘서트, 그리고 올 3월 어반자카파의 봄 콘서트까지 매회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공연/음반계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삶에게 가장 찬란한 순간, 가장 아름다운 날들의 설레이는 시작을 담은 이번 미니앨범 ‘Beautiful Day’1집에 이어 멤버 박용인의 사진과 조현아가 틈틈히 작성한 글을 함께 배치한 아트워크로 작사/곡은 물론 프로듀싱에 이어 아트워크에 이르기까지, 어반자카파 멤버들의 다양한 재능으로 앨범을 구성했다.

 

사랑의 시작, 그 설렘을 그대로 담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Beautiful Day’는 사뿐 사뿐 걷는 듯한 드럼 연주가 돋보이는 곡으로 봄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포근한 편곡과, 디테일하게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마지막까지 타이틀곡 후보로 올랐던 ‘Something Special’Bass의 이야기를 하는 듯한 섬세한 라인과 보컬의 그루브와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으로 누군가에게 특별해지고픈 열망이 가득한 순간,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곡이다.

 

어반자카파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그댈 안은 목소리90년대 스타일로 편곡된 팝발라드로 지친 이들을 위한 위안의 곡이다. 후렴구에 나오는 피아노 멜로디는 마치 빗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곡 ‘Let it rain’은 어반자카파 특유의 어쿠스틱한 편곡이 청자의 귀를 사로잡는, 비가 오는 날 꺼내 듣고 싶은 '우산'같은 곡이다.

 

어반자카파가 공연이나 방송 등에서 즐겨 불렀던 ‘Just the two of us’도 새롭게 편곡되어 앨범에 수록되었다. ‘Bill Withers’의 대표곡으로 조현아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각기 다른 33색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사랑을 각자의 감성으로 표현해냈다. 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Just a feeling’은 가벼운 사운드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아련한 보컬 톤으로 편곡되어 청자로 하여금 각자의 추억에 잠길 수 있도록 하는 곡이다.

 

지난 330일과 31일 양일간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 콘서트에서 매진사례를 기록한 어반자카파는 새봄과 어울리는 따뜻한 감성을 팬들에게 전달하였다.

 

43일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어반자카파는 47일에는 부산MBC 롯데아트홀을 찾아 봄냄새 물씬 풍기는 감성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