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은, 서울 라이브뮤직 페스타 참여

 

[KJtimes=유병철 기자] 데뷔 25주년 기념 음반을 낸 이상은과 지난 8일 신곡 '' 공개와 동시에 실시간 음악 차트 1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한 데뷔 21015B가 홍대 앞 라이브 클럽 무대에 오른다.

 

좀처럼 라이브 클럽 공연을 보기 힘들었던 이들이 클럽 공연을 자처한 이유는 실력 있는 뮤지션과 밴드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가능성 있는 루키들이 음악을 시작하고 꾸준히 음악의 꿈을 이루어 가고 있는 클럽 공연 활성화를 위해 펼쳐지는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에 참여하는 후배 뮤지션들을 응원하기 위해서이다.

 

한 장의 음악패스로 여러 클럽의 공연을 자유롭게 즐기는 도심 속 음악거리축제를 지향하는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 제3회 공연이 오는 421'반갑다! 봄방학' 콘셉트로 오후 5시부터 퀸라이브홀, 브이홀, 사운드홀릭시티 등 6개 클럽에서 열린다. 브로큰발렌타인, 몽구스, 안녕바다, 예리밴드, 허클베리핀과 일락,조문근,리치김의 프로젝트 그룹 동교로111, 화나, 이그니토, 여포 등 힙합뮤지션의 합동 공연 등 총 27팀의 뮤지션이 참여하며 3000여명의 관객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매 월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건전한 클럽 공연체험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는 특히 20대 여성 관객이 절대적이었던 라이브 클럽의 주요 관객층을 10대와 40~50대로 확대시키며 인디음악의 길라잡이 아이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번 3회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는 또 폭발적인 관록의 무대를 보여주는 피아, 내귀에도청장치, 네미시스, 트랜스픽션, 로맨틱펀치 등 탑밴드 시즌2’ 우승 후보들의 미리 보는 경연장으로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