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김상영 기자]
[KJtimes TV=김상영 기자]서울 강동구청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어려운 상황인 구민들에게 문화 항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구청 앞 열린뜰(총 11점)에서 ‘언택트 시대 소통과 치유’라는 주제로 야외조각전 개최하고 있다.
강동구에 따르면 이 전시회는 이달 17일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로 누적된 국민의 사회적 어려움과 피로함을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시회가 기획됐다.
이번 야외 조각전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차원을 넘어서 첨단미디어 기술을 적용해 증강현실(VR)을 구현하고 보다 입체적이고 심층적이며 이용자들에게 흥미를 배가할 수 있는 작품 배치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열린뜰에 전시된 총 11점의 작품 중 ‘희망을 연주하다’를 조각한 이선형 조각가는 “이 작품을 통해 혼돈과 희망의 꿈을 노래하는 메시지로 그려내고 있다”며 “음악을 연주하는 하모니를 통해 지치고 힘든 하루 일정을 해소하고 정서적으로 뒤돌아봄의 시간을 갖게 함으로써 보고 듣는 이에게 아름다움과 드라마틱한 음률을 선사한다”고 작품의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