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연기자 고은아가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월화극 ‘K-POP 최강 서바이벌’에서 새로운 남장여자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어 화제다.
고은아는 극중 힙합전사를 꿈꾸는 선머슴 피아니스트 지승연 역을 맡아, 뜻하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본인이 여자인 것을 숨긴 채 남자 아이돌 그룹 m2 주니어의 멤버로 활동하게 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맛깔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고은아는 뽀얀 풀 메이크업에 뾰로통하고 예쁘장한 표정을 간직한 기존의 식상한 남장 캐릭터를 벗어나 파격적인 숏커트에 잡티와 모공까지 드러나는 노메이크업도 불사, 완벽한 리얼 남장 연기로 무늬만 남장 연기와는 차별되는 완벽한 리얼 남장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것.
네티즌들 역시 “드라마를 보면서 그저 당연히 남자라고 보고 빠져들 정도로 대단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껄렁 껄렁하면서도 힘있는 목소리, 귀여움과 애교까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환상 고은아의 재발견!”, “남장연기 기대 안 했는데 진짜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역대 최강의 남장여자 캐릭터이다”, “완벽한 연기력과 비주얼로 극을 리드해 고은아 매력에 푹 빠졌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고은아는 “자칫하면 식상한 소재에 뻔한 남장여자 캐릭터로 비춰지기 쉬워 나름대로 승연의 캐릭터를 이해하고 소화하기 위해 외모에서부터 운동, 말투에 이르기까지 피나는 노력을 거듭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좋은 평가를 해주시고 재미있게 지켜봐 주셔서 요즘은 촬영이 힘들긴 해도 너무나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두 달 넘게 남장여자 ‘승연’으로 살다보니 이젠 내 정체성에 혼란이 올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