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日팬들과 情으로 교류하다

 

[KJtimes=유병철 기자] 한류의 '대세남'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주상욱이 그 명성답게 일본에서 2회에 걸친 단독 팬미팅을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주상욱은 지난 48일 도쿄의 시나가와 스텔라본 홀에서 오후 230분과 6시에 연이은 2회 단독 공연을 통해 2000여명의 일본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팬 여러분의 남자 친구가 이 곳에 왔다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본래 1회로 계획되어 있던 팬미팅이 불과 1시간 내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문의가 빗발치자 급하게 1회 공연을 추가로 더 편성하게 되면서 팬미팅으로는 이례적으로 하루 2회 공연을 연달아 하게 된 것.

 

이러한 소식을 들은 주상욱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코자 현재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 촬영으로 한창 바쁜 일정 속에서도 드럼과 노래 연습을 틈틈이 하며 팬들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신들의 만찬'에서도 잠깐 선보인 적이 있던 드럼 실력을 더욱 갈고 닦은 주상욱은 1부 공연 시작부터 멋진 드러머로 변신, 현란한 드럼 연주 실력으로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주상욱이 이번 팬미팅에서 준비한 가장 메인 이벤트는 주상욱 밴드 결성으로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절친한 동생인 인교진, 신인 배우 박상일 그리고 드라마 '파스타', '자이언트', '내 이름은 김삼순' 등 다수의 드라마 OST 작업을한 그룹 드라마의 멤버들과 함께 주상욱 밴드를 선보여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 전날에도 늦은 시간까지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온 주상욱은 피곤한 기색이 전혀 없이 이적의 '다행이다', '하늘을 달리다', 임재범의 '비상' 등 노래를 부르며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어 냈다. 밴드에서 멋진 기타 연주를 뽐낸 인교진도 드라마 '내일이 오면' 촬영 중에도 잠시 짬을 내 이번 공연에 참여 주상욱의 드럼 연주에 맞춰 Radiohead'CREEP'을 열창해 주상욱의 팬미팅을 축하하는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이 외에도 요리사 복장을 하고 등장한 주상욱은 맛있는 토크로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고 즉석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사진을 찍고 허그를 하는 등 특별한 팬서비스로 팬들을 감동케 했다. 또한 공연 후에는 "와주신 팬들에게 ''을 선물하고 싶다"며 한국에서 준비해 간 초코파이를 일일이 건네며 팬들과 인사와 악수를 나누는 주상욱의 모습에 팬들은 마지막까지 끝날 줄 모르는 그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는 후문.

 

1000여 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메운 일본 팬들은 이 날 주상욱의 편안하고 친근한 매력에 푹 빠져들며 2시간 동안의 공연 시간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주상욱에 매료됐다. 주상욱표 호탕한 웃음 '핫핫핫핫' 소리가 시종일관 무대를 떠나지 않았고 이에 팬들도 즐겁게 동화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주상욱은 "작년에 이어 10개월 만에 다시 일본 팬들과 만나게 됐는데 지난번보다 더욱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색다른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조금이나마 특별하게 준비한다고 했는데 어떠셨는지 모르겠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머지않아 다시 일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때 또 만나기를 희망한다. 여러분들 덕분에 좋은 기운과 힘 많이 얻고 간다. 저뿐만 아니라 팬분들도 오늘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셨기 바란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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