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최민수가 열혈 사회부 기자로 완벽 변신하며 야생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최민수는 오는 23일 첫 방송될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에서 포기를 모르는 저돌성과 배짱을 갖춘 인간미 넘치는 사회부 기자 김두수 역을 통해 열정적인 워커홀릭맨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 또한 한평생 가족을 위해 열심히 돈을 벌며 가장으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실상 집안의 독재자가 된 채 가족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는 남편이자 아버지 김두수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따뜻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서울 JTBC 본사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최민수는 야생적인 카리스마를 한껏 과시, “역시 최민수”라는 감탄을 얻어내며 방송국 사회부 기자 김두수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특히 최민수는 특유의 개성과 농익은 연기가 더해진 강렬한 눈빛으로 실제 상황이라 착각할 만큼 생생한 연기를 펼쳐내며 현장 분위기를 장악, 집중력 있는 촬영에 힘을 더했다는 귀띔.
무엇보다 이 날 촬영에서는 최민수가 김두수 캐릭터의 꾸미지 않은 인간적인 면모를 표현해내기 위해 연기뿐 아니라 외모적인 부분에도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최민수는 최대한 내추럴한 모습을 살리기 위해 기본적인 메이크업만을 옅게 하는가 하면 머리를 손질하려는 코디네이터를 만류한 채 “두수는 이런 스타일이 아니야”라며 스스로 자연스럽게 머리를 헝클어트리고 촬영에 나섰다. 최민수의 이러한 노력이 카메라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 김두수 캐릭터에 리얼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또한 공개된 ‘해피엔딩’ 티저 영상 속에서 서울 일대를 달리고 또 달리는 모습을 선보였었던 최민수는 이 날도 역시 열혈 기자로 박진감 넘치는 달리기를 이어갔다. 최민수는 평소 운동으로 다져진 강인한 체력을 과시, 2시간이 넘게 계속해서 전속력으로 달리는 장면을 촬영했음에도 지치지 않는 초특급 에너자이저 면모를 보이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최민수는 ‘해피엔딩’ 촬영을 시작하기 전 티저 영상 촬영에서부터 이미 김두수로의 변신을 완벽하게 끝마쳤다”며 “최민수는 ‘해피엔딩’ 속 김두수라는 인물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자신의 매력까지 더해 발전적인 재창조를 해내고 있다. 최민수가 어떻게 김두수를 표현해낼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새미니시리즈 ‘해피엔딩’은 최민수, 심혜진, 이승연 등 각기 다른 선명한 색깔을 가진 신뢰도 높은 배우들로 형성된 든든한 라인업으로 뜨거운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또한 티저 영상을 통해 불치병을 선고 받은 한 가정의 가장 김두수(최민수)와 두수의 조강지처 아내 양선아(심혜진), 현재 김두수를 연모하고 있는 두수의 첫사랑 여인 홍애란(이승연)의 예측불허 삼각 로맨스가 예고되면서 극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자극,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해피엔딩’은 ‘신드롬’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