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크루즈 워크샵 성황리에 성료

 

[KJtimes=유병철 기자] 국내 최대의 크루즈 전문 기업인 크루즈인터내셔널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크루즈 워크샵을 열었다. 17일 롯데호텔 2층 아네테가든에서 진행했으며 여행업계 임직원 400여명이 자리를 채워 럭셔리 크루즈 홍보를 위한 연례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럭셔리 크루즈 선사로 대표되는 실버시크루즈, 씨번크루즈,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 크리스탈 크루즈, 오세아니아크루즈와 전 세계 25개의 럭셔리 리조트를 운영하는 리조트 그룹 아만 리조트가 함께 참여해 크루즈에만 국한되지 않고 명품여행 시장 확대를 위한 홍보에도 함께 힘씀을 보여줬다.

 

1시부터 시작된 워크샵은 시간대 별로 각 선사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일정 전반을 크루즈인터내셔널 유인태 대표가 직접 마이크를 잡아 오랜 시간 크루즈업계에 몸 담으며 쌓아온 노하우 및 관련 정보들을 공유했다. 아울러 한쪽에서는 선사별 집중 상담이 가능한 1:1데스크를 운영해 방문객들은 좀 더 심도 깊은 선사 정보와 판매 포인트를 얻어갈 수 있었다.

 

크루즈 인터내셔널은 최근 급성장 하고 있는 크루즈 수요에 발맞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시 워크샵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유명 선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여행사와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기존에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워크샵은 더욱 의미있다. 앞으로도 해마다 크루즈 정보를 나누는 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향후에는 더욱 럭셔리콘셉트를 강조한 상품들을 다룬다는 계획이다.

 

이날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이끈 유인태 대표는 여행 상품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크루즈는 이제 생소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아는 것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판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보력이 중요하다특히 크루즈 중에서도 럭셔리 크루즈에 대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여행사에게는 새로운 수익대안이, 여행객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럭셔리 여행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