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이창민, 뮤지컬 도전

 

[KJtimes=유병철 기자] 1983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세계에서 유일하게 토니어워즈 작품상을 3회 수상하며 지난 30여 년간 장르를 불문하고 국경과 시대를 초월해 관객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라카지(원제 라카지오폴, La Cage Aux Folles)’가 드디어 대한민국에 상륙한다.

 

오는 74LG아트센터에서 한국 초연 될 뮤지컬 라카지는 특별한 성 정체성을 가진 가족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으로 풀어낸 탄탄한 텍스트와 한국 관객이 기존에 보지 못했던 화려하고도 매혹적인 쇼로 2012년 하반기 대한민국 공연계의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뮤지컬 라카지의 매혹적인 주인공으로 정성화, 김다현, 남경주, 고영빈, 이창민(2AM) 이민호, 천호진, 전수경, 유나영, 김호영 등이 전격 캐스팅 되어 언론과 뮤지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헌신적인 아내, 엄마이자 클럽 라카지오폴의 전설적인 여가수인 앨빈 역에는 영웅으로 2010년 국내 뮤지컬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뮤지컬계 섭외 0순위로 꼽히고 있는 정성화와 최근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김다현이 캐스팅되어 폭발적인 가창력과 에너지를 보여 줄 예정이다.

 

앨빈의 남편이자 클럽 라카지오폴의 조지 역에는 국민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일본 극단 시키 출신의 실력파 뮤지컬 배우 고영빈이 더블 캐스팅되어 지금껏 그들이 보여준 모습과는 또다른 낭만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앨빈과 조지의 사랑스런 아들 장미셀 역에는 K-POP의 선두주자 감성아이돌 2AM의 이창민과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성인연기자로 거듭나며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핫한 라이징스타 이민호가 캐스팅되어 뮤지컬 라카지에 신선한 매력을 더한다. 이번 무대로 뮤지컬 첫 신고식을 치르는 이창민은 감춰두었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이민호는 드라마로 받은 사랑을 무대 위에서 멋진 모습으로 관객 여러분께 보답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이들은 장미셀 역을 통해 핸썸한 미남자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여심을 흔들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겉으로 보기엔 고집 세고 오만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아내와 딸을 사랑하는 에두아르 딩동 역에는 중후한 멋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명품 배우 천호진이, 그와 부부로 호흡을 맞출 마담 딩동 역에는 대한민국 뮤지컬 대표 여배우 전수경이 캐스팅됐다.

 

앨빈과 조지의 집사로서 활력소가 될 매력만점 쟈코브 역에는 끼와 개성으로 똘똘 뭉친 배우 김호영이, 유명 레스토랑의 여사장으로 섹시한 매력을 발산할 쟈클린 역에는 팔색조 같은 매력의 뮤지컬 배우 유나영이 싱크로율 100%의 캐스팅으로 뮤지컬 라카지초연의 항해를 함께 한다.

 

다시는 한 무대에서 볼 수 없을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하는 뮤지컬 라카지’. 이번 한국 초연으로 대한민국 공연계에 과연 어떠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