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비만치료제 '실론정' 등을 판매하는 비보존제약의 화성공장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고용노동부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3월29일 오전 9시20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소재 비보존제약 공장 변전실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50대 A씨가 감전을 당했다. A씨는 시공사의 하청업체 소속이며, A씨는 보관소 증축 공사장에서 변전실 고압 전기선을 교체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튿날인 30일 숨졌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망사고로 이름이 알려진, 비보존그룹과 비보존제약은 최근(지난 3일) 보령과 자사의 오피란제린 국내 상업화를 위해 협력하는 등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오피란제린'은 다중타겟 신약 발굴 플랫폼을 이용하여 비보존이 자체 개발한 수술 후 통증에 사용되는 비마약성 진통제로, 국내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한 국산 신약이다.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