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금단비가 한국, 인도네시아 합작 드라마 ‘사랑해, I Love You’에 전격 캐스팅됐다.
인기리에 종영되었던 SBS 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정순왕후로 물오른 연기를 선보였던 금단비는 이번 드라마에서 가수 팀의 여동생이며 팀의 어린 시절, 팀의 엄마 역할로 1인 2역을 맡게 됐다.
한국 최고의 여배우(윤성희) 엄마 역할과 명문 의대생(김윤아) 팀의 여동생으로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인 것.
‘사랑해, I Love You’는 이기적인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신분과 꿈 때문에 겪는 슬픔을 다룬 러브 판타지 드라마. 이 드라마의 감독은 인도네시아 최고의 흥행감독인 인드라가 맡았으며 가수 팀과 인도네시아 최고의 여배우인 레발리나 에스 떼맛과 드라마 ‘에어시티’의 권영진 등이 출연한다.
금단비는 “1인 2역은 처음이며 특히 엄마와 딸 역할을 동시에 하게 되어 나이를 넘나드는 연기에 걱정도 앞서지만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캐릭터 분석에 열중하고 있다. 한편으론 엄마가 됐다가 딸이 됐다가 재미있을 것도 같다”며 “그리고 인도네시아 남자 배우와 슬픈 사랑도 그려지는데 얼마나 멋진 배우인지 기대 된다”고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금단비는 인도네시아 발리 촬영을 위해 5월초 출국 예정이다.
‘사랑해, I Love You’는 총 30회로 제작되며 인도네시아의 최대 공중파 채널인 인도시아르에서 오는 7월부터 황금시간대인 저녁 9시에 인도네시아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금단비는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로 드라마 ‘히어로’, ‘무사 백동수’, ‘아현동 마님’, ‘하늘이시여’ 등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