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성유리가 MBC 주말특별기획 ‘신들의 만찬’에서 전인화에게 자신을 알아봐달라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성유리(고준영)가 과거를 기억 못하는 친모 전인화(성도희)에게 자신이 친딸인데 정말 기억 못하냐며 서러움에 복받쳐 울분을 토한 것.

지난 29일 방송에서 준영은 주방장을 해고해 도희의 분노를 샀는데, 그녀는 아리랑에서 당장 나가라는 도희의 말에 “명장님은 절 해고할 권한이 없으십니다”라며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화난 도희는 준영을 무섭게 잡고 끌어내려 했으나, 준영은 꼼짝 않고 서있다가 그 동안 쌓인 서러움에 눈물이 터져 모두를 당황케 했다.

그녀는 울분에 가득 차 “정말 기억 안 나세요?”라며 어릴 적 도희와의 추억을 하나씩 되새겨 얘기했고, 서서히 굳어가는 도희 표정을 보며 “그렇게 보지만 말고, 잘 생각 좀 해보세요. 안 그럼 엄마가 다친단 말이에요”라고 간절한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준영은 “모르시겠어요? 잘 느껴보세요”라며 도희에게 억지로 안겨 그녀를 더 혼란케 했는데, 순간 당황한 도희가 밀어내자 준영은 떠밀려 넘어진 상태에서 “제가 인주라고요”라며 절규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고준영 눈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네”, “성유리의 울분에 마음이 쓰렸다”, “어릴 때 기억을 읊는 장면이 찡했다”, “성유리의 간절함이 통한 듯”, “성유리 눈물의 여왕 등극!“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들의 만찬’에서 전인화가 옛 기억을 되찾으면서 친딸 성유리의 존재를 알게 돼 극의 긴장감을 더 하고 있다.

‘신들의 만찬’은 매주 주말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