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엄지원이 영화 ‘신의 남자’에서 처녀 무당 명보살 역할로 코믹 연기에 도전,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엄지원은 4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년 만에 영화 현장에 복귀하는 심경을 고백했었다.
엄지원은 "'똥개'로 영화 데뷔 후 해마다 쉬지 않고 일 년에 한 작품씩은 찍어왔습니다. 2010년 '페스티발', '불량남녀' 후 작년엔 작품이 없었지요. 2년 만에 돌아온 영화 현장 숨통이 트이는 것 같네요. 박신양 선배님과 '신의 남자' 촬영 시작 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엄지원은 "박신양 선배님은 제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입니다. 선배님과 같은 앵글 안에 담길 수 있다는게 설레고 영광이에요. 두근두근. 잘 할 수 있겠죠?"라는 글을 잇 따라 게재하기도 했다.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는 천연덕스러운 주당 연기를 펼친 엄지원은 추운 밤 날씨의 현장을 훈훈하게 달구었다.
공개된 이 사진 컷은 술에 취해 박신양의 집 초인종을 누르는 만취 모습을 연기했는데 빛나는 미모를 감출 수 없었다는 후문.
사진을 본 네티즌은 "보기 좋다 엄지원 오랫 만에 영화 촬영에 비타민 생긴 듯!", “얼굴에서 자체 발광 중”, “박신양, 엄지원 호흡 기대 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의 남자'는 탄탄대로 건달 인생을 걸어오던 주인공이 운명의 점지로 신내림을 받은 후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며 벌어지는 기가 막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