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15일 오전 8시 59분께 중국 쓰촨(四川)성 칭촨(靑川)현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반관영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이날 지진은 7, 8초 가량 계속됐으며 칭촨에서 240㎞가량 떨어진 쓰촨성 성도(省都) 청두(成都)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지난달 1일 하루에만 창닝(長寧)과 싱원(興文)현 접경지역에서 규모 2-2.4의 지진이 5차례 발생하는 등 최근 쓰촨에서 지진이 잇따랐다. 쓰촨에서는 2008년 5월 규모 8의 대지진이 발생, 8만7천여 명이 사망했다.


중국 민정국은 지난 8일 쓰촨성의 올해 이혼 건수가 10만2천596건으로, 중국 내 성(省)과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밝히면서 대지진 후유증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합>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