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대본보는 모습에서도 악녀 느낌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정유미가 악녀본색 가득한 표정으로 연습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정유미는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기존의 소녀같고 순수한 캐릭터에서 차갑고도 냉철한 악녀 홍세나로 변신, 시청자들과 관계자로 하여금 완벽한 이미지변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작 SBS ‘천일의 약속을 통해 한없이 베푸는 사랑으로 일명 오빠바보라는 애칭을 얻으며 간혹 시청자들로 하여금 답답함을 금치 못하는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요즘은 이기적이고 자신이 얻고자 한다면 가족마저도 등을 돌려버리는 최고의 악녀 홍세나 역으로 데뷔 후 최고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에 정유미는 잠깐의 휴식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연기 연습에 매진할 뿐 아니라 끊임없이 홍세나를 생각하며 대사, 움직임 하나하나 세심하게 연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랑스런 외모와는 반전격인 이기적인 행동과 순간 변하는 독기 가득품은 두 얼굴의 연기가 너무 리얼했던 탓인지 뜻하지 않게 미움을 사고 있지만 정유미는 이 같은 반응에서도 의도한 바가 제대로 통했다. 더욱 악날하게 변신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보이고 있다.

 

실제 요즘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홍세나 해도해도 너무하네!” “아우 진짜 한대 콕 쥐어박고 싶다!” “정유미씨! 이게 진정 본모습인가요?” “이게 연기라면 이번년도 연기상 한번 기대해 봐도 되겠는데요라는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옥탑방 왕세자는 로맨틱 코미디 거장의 귀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만큼 이희명 작가의 컴백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그와 더불어 악역으로 변신하는 정유미에 대한 기대감도 같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