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무신’ 전격 캐스팅

 

[KJtimes=유병철 기자] 최근 박진감 넘치는 려·몽 전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명품 사극 무신이 최우(정보석)의 두 번째 부인인 대씨 부인으로 배우 김유미가 전격 캐스팅 되면서 극의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유미는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 ‘신의 저울등과 영화 ’, ‘리턴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유미가 분한 인물은 1차 려·몽 전쟁에서 정예군을 패전 시킨 대집성(노영국) 장군의 딸인 대씨 부인으로 그녀의 지아비는 바로 동선령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대집성 장군의 사위다. 이에 1차 려·몽 전쟁의 책임을 물어 대집성 장군을 향한 최우의 격노가 하늘에 닿을 것으로 예고되지만 이를 뒤엎을 대집성 장군의 여식 대씨 부인과의 혼례는 극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한다.

 

지난 방송에서 최우의 부인 정씨 부인(김서라)은 지병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두었다. 이에 당시 고려의 재혼 풍습으로 인하여 과부였음에도 아름다운 용모로 최우의 정식 부인으로 맞아들여진 대씨 부인 역의 김유미는 극 전개에 있어 중요한 인물로 급부상할 예정이다. 고려 역사에 따르면 최우의 죽음 후 대씨 부인은 무신정권 계승을 놓고 김준(김주혁), 만전(백도빈) 등과 치열한 대립을 하게 된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 그리하여 대씨 부인, 김유미의 등장은 최우의 딸 송이(김규리)와의 살벌한 신경전과 함께 최씨 가문의 권력세습에 또 다른 긴장감을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유미는 극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상도이후 오랜만에 출연하는 사극이어서 떨리지만 지금까지 무신을 빛내주신 여러 배우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 촬영장 분위기가 좋다고 소문난 무신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좋은 작품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린다라며 야심 찬 각오를 다졌다.

 

10만 몽고군에 맞서는 고려 무인들의 치열한 전쟁으로 긴박감이 더해가고 있는 웰메이드 사극 무신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840MBC를 통해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