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게이트플라워즈가 정규 1집 발매를 눈 앞에 두고 끊임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여준 열성 팬들을 위해 수록곡 ‘물어’ 음원을 선공개한다.
펑크록을 연상시키며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비트, 메시지를 담은 노래 ‘물어’는 특히 멜로디컬한 전렴과 어떤 구호를 연상시키는 반복되는 후렴구로 게이트플라워즈만의 독특한 감성을 상당히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선공개는 약간은 거칠지만 녹음 상황이 그대로 담긴 그들의 연주를 라이브하게 살린 러프믹스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 더욱 흥미로운 공개라 할 수 있다.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 루키 선정을 계기로 EP를 발매했던 게이트플라워즈는 KBS2 ‘탑밴드’ 출연을 계기로 신대철이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만나게 된다. 자신의 음악 활동과 더불어 후배 양성에도 힘을 쏟는 등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던 신대철과 인디 음악계에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아온 게이트플라워즈의 만남은 이번 정규 앨범 제작의 시작이 되었다.
신대철의 프로듀싱을 통해 완성된 이번 게이트플라워즈의 음악은 보다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한층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감성을 체득하게 된 것. 하지만 그들의 음악적 토대인 블루스, 재즈, 훵크, 포크, 얼터너티브록 등을 바탕으로 즉흥 연주를 통해 곡을 만들어낸 기존의 스타일은 그대로 고수하고 있으면서 보다 안정적인 사운드 메이킹을 통해 밴드의 색깔을 표현해 내는 등 음악적 내실을 다지는데 충실하고자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5월 말 발매될 예정인 게이트플라워즈의 정규 1집 앨범에는 자유분방하고 거칠지만 동시에 음악적으로 잘 정리된 상반된 매력이 넘치는 곡들이 담겨질 예정이다.
한편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될 게이트플라워즈의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호시절의 문화체험’이 서대문의 NH아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이는 밴드 게이트플라워즈의 존재감을 알리는 실질적인 시작점이 될 것이다.
이틀간의 공연은 단순한 음악 콘서트의 차원을 뛰어넘어 그동안 게이트 플라워즈의 서포터즈를 자처해 주었던 팬들과의 교류의 장인 동시에 그들의 1집 앨범이 정식 릴리즈 되기 전에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그들만의 팬들을 위한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