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오는 7월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모차르트!’에 비스트의 리드보컬 장현승이 새로운 모차르트 역으로 캐스팅 됐다.
장현승은 ‘픽션’,’비가 오는 날엔’, ‘이럴 줄 알았어’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전역에서 사랑 받고 있는 인기그룹 비스트의 리드 보컬로 지난해 포미닛의 현아와 ‘트러블메이커’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데뷔 초부터 가수활동을 하면서 언젠가는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던 그의 꿈이 ‘모차르트!’로 이루어지게 된 것. 특히 얼마 전에는 선배 김준수의 ‘엘리자벳’ 공연장을 멤버들과 함께 찾아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장현승은 “첫 뮤지컬 데뷔를 최고의 작품으로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모차르트’라는 매력으로 똘똘 뭉친 인물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몰입하고 있다”며 “준수 형이 워낙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었고, 또 함께하는 은태형도 워낙 실력이 뛰어나신 분이라 첫 도전이 많이 부담된다. 하지만 그동안 동경해 왔던 연기분야 인만큼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열심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일생을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내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으로 국내에는 2010년 초연되었으며, 초연 당시 100%를 오르내리는 유료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후 2010년 각종 뮤지컬시상식에서 11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으며 매 공연마다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최근 흥행몰이를 한 뮤지컬 ‘엘리자벳’의 원작자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르베이의 작품으로 새로운 해석을 통해 레게머리에 청바지를 입고 무대 위에 살아난 모차르트의 위트와 락과 재즈, 클래식을 오가는 다양하고 웅장한 음악이 큰 매력인 작품이다.
장현승은 ‘모차르트!’의 공식 연습 시작일인 21일보다 앞선 8일부터 음악연습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 초연 당시 아이돌가수 JYJ의 김준수가 완벽한 뮤지컬 스타로 변신에 성공한 뮤지컬 ‘모차르트!’이기에 과연 장현승이 새로운 뮤지컬 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화려한 캐스팅으로 또 한 번 커다란 이슈를 예고하고 있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7월 10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5월 14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