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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택배기사 자녀 2000명에 학자금 지원

[kjtimes=이지훈 기자]CJ그룹이 협력업체의 택배기사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한다.

 

CJ는 CJ대한통운과 CJ GLS의 협력업체 소속인 택배기사 1564명의 자녀 2003명을 대상으로 연간 12억 50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들 계열사에서 1년 이상 근속한 택배기사의 자녀다.

 

연간 기준으로 대학생은 150만원, 고등학생은 80만원, 중학생은 20만원을 받게 된다.

 

택배기사 1인당 두 자녀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녀 학자금을 지원받는 택배기사는 CJ대한통운이 797명, CJ GLS가 787명 등 1564명이다.

 

이는 양사가 고용한 협력업체 택배기사 9168명의 17%에 해당한다.

 

CJ는 장기적으로 서비스등급제를 도입해 우수한 등급을 받은 택배기사의 대학생 자녀에게는 연 500만원까지 지원금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