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지난 6일 배우 송창의가 출연 중인 뮤지컬 ‘엘리자벳’을 김수현 작가를 비롯한 정을영 감독, 배우 김해숙, 배우 윤다훈이 함께 관람하며 송창의를 응원했다.
배우 송창의와 김수현 작가, 정을영 감독은 전작인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인연을 맺었다. 송창의는 당시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극중 동성애자 역할을 맡아 행복감과 동시에 불안감을 느끼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산 바 있다.
특히 김수현과 송창의는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돈독한 관계를 맺어오다가 작년 10월에는 2007년 SBS '내 남자의 여자' 이후 4년 만에 미니시리즈를 집필하는 김수현 작가를 응원하기 위해 SBS '천일의 약속'에 까메오 출연 하는 등 현재까지도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김수현 작가는 재작년 송창의가 출연한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출연할 당시에도 ‘인생은 아름다워’의 출연 연기자인 김해숙, 장미희, 윤다훈, 이상우, 남상미 등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송창의를 응원했다.
‘엘리자벳’공연을 마치고 대기실에서 만난 김수현 작가는 오랜만에 만난 송창의에게 ‘창의야 아름다웠다’라는 메모와 함께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김수현 작가와 ‘인생은 아름다워’ 팀의 뮤지컬 방문에 송창의는 “항상 뮤지컬 할 때마다 오셔서 등 두들겨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오늘 와주신 선생님과 감독님, 선배님들 덕분에 오늘도 무사히 공연 마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송창의는 지난 2월 JTBC 드라마 ‘신드롬’을 통해 매 회 강인하면서도 절제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송창의는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으며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엘리자벳’은 오는 5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