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연, 부산독립영화제 개막작 ‘이방인들’로 스크린 복귀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한수연이 1년 만에 영화 이방인들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 이방인들은 독립 영화계의 등용문인 ‘10만원 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의 극찬을 받은 최용석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는 화재 사고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 소식을 듣고 고향을 찾은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로, 뛰어난 영상미와 공간미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여주인공 연희 역을 맡은 한수연은 순수한 이미지와 도발적 매력을 동시에 갖고 있는 배우로 영화에 대한 열정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장차 영화계의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한수연과 묘한 감정을 나누는 상대역의 여현수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열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인물로 이들이 펼치는 감성연기가 돋보인다.

 

한수연은 B.A.P(비에이피)의 리더 방용국의 솔로곡 ‘I Remember’, 가수 비의 일본 첫 싱글 ‘Sad Tango’, 원더걸스 데뷔 곡인 ‘Irony’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최근 음원 차트를 점령한 다이나믹 듀오의 거기서 거기의 뮤직비디오에서도 개코와 최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여경 역할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한수연의 이번 작품은 작년 영화 모비딕에 이어 1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화 이방인들은 개봉 전부터 제 13회 부산독립영화제 개막작에 선정, 5회 시네마 디지털 서울(CINDI) 영화제 버터플라이(한국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10일 개봉 이후 본격적인 관객맞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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