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정유미, 기존의 악녀와는 다르다!

 

[KJtimes=유병철 기자] 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이하 옥세자)에서 홍세나로 열연하고 있는 배우 정유미의 물오른 악녀연기가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반응들이 나타나고 있다. 회를 거듭하면 할수록 대담해지고 있는 정유미의 악행에도 시청자들은 정유미에 연민의 정을 느끼고 있다.

 

지난 9일 저녁 방송된 '옥세자' 15회에서는 장 회장(나영희)이 홍세나(정유미)에게 넌 인주가 아니야라며 일침을 가했다. 예상치 못한 장 회장의 행동에 세나는 그대로 얼음이 되고 만다. 하지만 이미 공개된바 있듯이 세나 역시 장 회장의 친딸이다. 이를 알리 없는 세나는 박하(한지민)의 기억을 훔쳐 장 회장의 친딸 행세를 하게 되고 이를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던 장 회장이 진실을 말하게 된 것이다.

 

이렇듯 세나는 기존에 보여줬던 악녀의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날 듯 없어 보이지만 한 가지 크게 다른점은 생모 마저도 등을 돌릴수 밖에 없는 상황을 자초했다는 점이다. 진실을 말할수 없는 장 회장과 자신의 생모가 장 회장이라고 알리 없는 세나. 세상에서 둘도 없는 엄마지만 세나는 납득 할 수 없는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장 회장 그리고 후에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될 세나, 이 두 사람의 가슴에 큰 상처를 남기게 되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게시판을 통해 "정유미의 악녀연기는 이상하게 마음이 짠하네요", "'엄마의 입장에서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세나야 장 회장이 생모야!" “아 답답해. 내가 대신 말해주고 싶다!” "기존의악녀와는 차별화가 확실히 되는군요. " “미워할래야 미워할수 없게 만드는 세나! 이제는 연민의 정까지 느끼게 만드네등의 안타깝다는 내용이 많았다.

 

또한 극이 후반부에 들어서게 되면서 주인공들의 전생에 대해서도 하나 둘씩 실마리가 풀리고 있는 가운데 세자빈의 죽음에 있어 세나는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