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일도서협정, 일 국회통과 진통

참의원 야당이 다수 점유...추궁 잇따를 듯

 

조선왕실의궤 등을 한국에 돌려주기로 한 ‘한일도서협정’이 일본 국회 통과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16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16일 각의에서 조선왕실의궤 등 1205책의 도서를 한국에 돌려주기로 한 ‘한일도서협정’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를 이날 중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교토통신은 한일도서협정의 국회 심의에 우여곡절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중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지만 참의원은 야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실제로 자민당의 외교부회에서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중의원은 “인도되는 도서의 결정 과정이 불투명하다. 국회에서 철저하게 추궁하겠다”고 밝혀, 한일도서협정 국회통과가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일본측은 한일도서협정의 국회 비준이 끝나는 대로 조선왕실의궤 등의 도서를 한국에 반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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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