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하룻밤 새 맥주키스-동침-프러포즈 ‘초고속 진도’

 

[KJtimes=유병철 기자] ‘맛있는 인생류현경이 정준과의 초고속 진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저녁 방송된 SBS 주말극장 맛있는 인생’ 6회에서는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맥주키스를 발단으로 쉴 새 없는 소동 끝에 초고속 진도를 나가고 만 정현(류현경)과 태형(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현은 노트북 경품을 위해 도전한 맥주 마시기 대회에서 자신의 흑기사가 된 탓에 만취한 태형을 힘겹게 부축해 방에 데려다 놓은 채 잠이 들고 말았다. 아침이 되어 태형과의 동침상황을 파악한 정현은 기겁해 도망치듯 태형의 방을 나섰지만, 태형의 가족들은 정현과 정현이 남기고 간 속옷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후 속옷을 돌려주러 온 태형으로부터 그 쪽도 내가 싫지 않으니까 방까지 데려다 주고 내 침대에서 자고 간 것 아니냐. 그냥 결혼하자는 프러포즈를 받은 정현은 속옷 상자를 끌어안고 반응을 짐작할 수 없는 넋 나간 표정으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류현경은 넋 나간 표정뿐만 아니라 예측불허의 개구쟁이 캐릭터 장정현에 걸맞게 져 주는 내기 당구, 맥주 폭풍흡입 등 시종일관 통통 튀는 매력을 잘 살린 연기로 재미를 더하며 극의 밝은 흐름을 주도해 호평을 받고 있다.

 

류현경과 정준의 초고속 진도를 본 시청자들은 네 자매 중 정현이가 웨딩드레스 1?’, ‘이러다 과속 스캔들 나겠어.’, ‘벌써 프로포즈? 이 커플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태형이 정현을 아직 승주(윤정희)로 알고 있는 상황에서 첫 만남부터 좌충우돌 소동이 끊이지 않던 두 사람이 오해를 무사히 풀고 초고속 진도에 대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맛있는 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40분에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